유레카 성경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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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장 유혹과 타락

김관수 목사

저의 아버지의 고향은 함경남도 흥남 곁에 있는 서호진이 고향입니다. 1950년에 일어났던 한국전쟁 당시 1.4후퇴 때 유엔군의 공습을 잠시 피하려다가 피난 행렬에 떠밀려 배를 탔고, 일주일의 항해 끝에 내렸던 곳이 거제도였다고 합니다. 그 때가 저의 아버지 나이 열둘 살이었습니다. 부잣집 막내 아들이었던 저의 아버지는 졸지에 임시 수용소의 천막에서 살았고, 식사 때가 되면, 배급되는 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야 했습니다. 그 때 이후 저의 아버지의 인생은 완전히 돌변했습니다. 12살의 어린 나이에 함께 피난 나온 저의 할머니를 모시고 안 해 본 일이 없을 만큼 온갖 일들을 하셨습니다. 함께 피난 나왔던 저의 고모님은 먹기 살기 위해 가족을 떠나야만 했으며, 저의 큰 아버지의 큰 딸인 사촌누님 역시 먹고 살기 위해 무엇이든지 해야만 했습니다. 저의 가족 이야기를 여기서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 사랑하는 여러분, 전쟁은 왜 일어납니까? 왜 사람들은 서로 죽이고, 죽이려 할까요? 전쟁을 그치고 평화의 세계를 만들기 위한 엄청난 노력들이 있지만 왜 세계는 전쟁을 그치게 하지 못할까요? 인류의 과학과 기술 문명은 지금도 진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진보되는 문명 속에서도 인간 자체는 진보하지 못할까요? 여전히 인간들은 탐욕스럽고 타인을 해쳐서라도 자아 만족을 이루려 합니다. 그리하여 온갖 종류의 범죄들이 일어납니다. 사회가 진보할수록, 많이 배울수록 신종 범죄들과 고단수의 범죄들이 양산됩니다. 우리 주변에 고층빌딩들이 들어서지만, 그 안에 사는 인간들은 조금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사람들의 문화수준일 뿐이지 인간의 질 자체는 아닙니다. 삶의 질과 인간의 질은 다릅니다.
- 또한 많은 사람들이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수많은 과학자들과 의학자들이 인간을 질병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질병들이 극복되고 있으며 인간의 수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병들은 그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으며, 의사들은 심리적, 정신적 문제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심리적 요인은 왜 생기는 것입니까? 뿐만 아니라 신종 질병들이 생겨 인류를 위협합니다.
-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이기심과 충족되지 않는 욕망과 더불어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끝없는 욕망 속에서 끝없이 불안해하고 절망을 경험하며 그 속에서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진보를 꿈꾸지만, 세월이 갈수록 늙어가고 쇠락해 가는 것을 경험합니다.
- 왜 사람들은 오늘도 죽어야 하고 죽어가야 합니까?
- 과연 인류의 불행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인류의 불행의 원인에 대해 올바로 알아야 올바른 진단이 나오며, 올바른 진단이 나와야 올바른 처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올바른 처방이 있어야 치료가 가능합니다.
- 오늘날 사람들이 내어놓는 해결이란, 제 나름대로 분석해 본 결과, 그것은 자신과의 타협인 것 같습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스스로 받아들이든지, 욕심과 애착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든지 하는 것 등 말입니다. 이것은 분명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해답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우리 이상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인격적 힘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모든 불행의 원인은 인간 자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 성경은 ‘인류가 불행한 까닭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하여, 창세기 3장에서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 곧 타락이라는 견지에서 그 해답을 제공합니다.
- 창세기 3장 1절부터 6절을 보면, 유혹과 타락의 이야기가 기술되어 있습니다. 여기를 보면 뱀이 하와를 유혹합니다. 하와는 뱀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어버립니다. 그리고 하와는 자기만 먹었을 뿐 아니라 아담에게도 주어 먹게 합니다.

1. 먼저 하와를 유혹했던 뱀의 정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계 12:9을 보겠습니다.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 이 말씀을 보면, 큰 용이 내어 쫓겼는데, 그는 옛 뱀이라고 했습니다. 옛 뱀이라는 말은 하와를 유혹했던 그 옛날의 뱀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 뱀의 실체는 마귀이며 사단입니다. 그리고 그의 목적은 ‘온 천하를 유혹하는 것’입니다.
- 에스겔서 28장 14절에 보면, 그는 원래 ‘덮는 그룹’이었습니다. ‘덮는 그룹’이란 하나님의 보좌 옆에서 하나님을 수종하는 천사를 가리킵니다.
- 그리고 그는 ‘루스벨’로 알려져 있습니다. ‘루스벨’이란 말은 이사야 14장 12절에 있는 계명성(금성)에 대한 라틴역인 ‘루치페로’를 우리말로 옮긴 것입니다. 이사야 14장 12절에서 14절을 보면, 그가 교만하여져서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 12장 3절과 4절을 보면, 그는 하늘에서 세력을 모아 하나님을 향하여 전쟁을 일으켰고, 그는 그 전쟁에서 패하여 하늘의 천사 삼분의 일과 함께 쫓겨났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인간 세계에 와서 하와를 유혹한 것입니다(계 12:3, 4).
- 사단이란 말은 ‘참소하는 자’ 또는 ‘대적’을 뜻합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참소합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악하다고 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합니다. 또한 그는 우리들 앞에서 하나님을 참소합니다. 하나님은 독재자이며 이기적인 분이라고 하며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도록 만듭니다(삼상 29:4, 삼하 19:22, 왕상 5:4, 11:14). 그리고 마귀란 말은 ‘이간질하는 자’를 뜻합니다. 마귀가 하는 일이란 하나님과 사람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간질하여 갈라 놓는 것입니다.

2. 사단이 유혹한 수단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 성경은 유혹의 원인이 되는 존재인 뱀의 주 특성이 간교하다고 말한다. ‘간교하다’는 말은 원래 ‘총명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총명함이 잘못 사용되면 간교함이 됩니다. 좋은 머리가 악하고 나쁜 쪽으로 사용되는 것이지요.
- 뱀의 간교함이 무엇을 통해 나타났습니까? 그것은 말입니다. 대화입니다. 하나님도 말하심으로 인간에게 다가오십니다. 그런데 사단도 말을 통해 다가옵니다.
- 모든 말이 인간에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어떤 말은 듣기에 거북하고 불쾌한 말이 있습니다. 어떤 말은 듣기에 참 좋고 기쁘게 합니다. 그런데 어떤 말은 듣기에 좋은 것 같은데, 사실은 내 영혼을 부패하게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어떤 말은 처음에는 듣기가 거북하고 불쾌한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내 영혼을 살게 하는 말입니다.
- 사단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훨씬 더 달콤합니다. 그러나 그 말 속에는 사람을 죽이는 독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결코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는 인간을 유혹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옵니다. 단지 조금 왜곡시킬 뿐입니다.
- 사단은 우리에게 다가올 때 결코 악마처럼 오지 않습니다. 그는 선한 천사의 모습으로 옵니다. 그는 마치 하나님처럼 ‘나를 가장 위하는 자’같이 옵니다. 그 속에 나를 죽게 하는 독을 감추고. 그리고는 속삭이며 유혹합니다.
- 고린도후서 11장 14절을 보겠습니다.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 사도 바울은 여기서 사단이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오는 것이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 사단도 우리에게 말을 걸어 옵니다. 그도 우리의 귀에 속삭입니다. 그런데 그의 말은 무척 달콤합니다. 우리는 그의 말이 마치 하나님의 말씀처럼 드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말에 쉽게 넘어갑니다.

3. 그럼 하와는 어떤 과정을 거쳐 사단의 유혹에 넘어갔습니까? 그리고 그 유혹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 사단은 먼저 그에게 하나님에 대해 의심이 들도록 질문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그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으로,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게 사실이냐? 하나님이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라는 의중을 담아 하와에게 물었습니다. 이 물음에는 하나님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금지한 것은 매우 부당하다는 것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 사단은 하와로 하여금 하나님은 과연 사랑이신가? 그분은 사랑을 가장한 독재자가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 하와는 사단의 교활한 질문에 벌써 넘어갔습니다.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하와에게 ‘만지지도 말라’는 말씀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와는 이 말 속에서 하나님은 몹시 무섭고 엄격해서 마치 인간이 잘못하면 당장 죽이려고 하는 것처럼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 그러면서 그녀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혹 죽을지 모른다’는 모호한 말로 바꾸었습니다. 이것은 ‘설마 하나님이 이 실과 하나 먹는다고 죽이기라도 하겠어’ 라는 하와의 심중이 드러나 있는 대답입니다.
- 그러므로 하와는 지금 혼란 속에 빠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독재자로 의심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은 결코 자신을 죽이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 사단은 하와가 하나님에 대해 의심을 갖게 되었고 혼란스러워 함을 보게 되자 ‘네가 이 과실을 먹는다 할지라도 너는 결코 죽지 않는다’며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불신과 반역을 조장했습니다.
- 그리고 사단은 더욱 적극적으로 하와를 부추겼습니다. 그는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한 것입니다.
- 그럼 사단이 하와에게 말한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사단이 말한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말은 ‘하나님을 닮는다’는 차원을 뛰어 넘어 인간이 곧 하나님이 된다는 말을 뜻합니다.
- 결국 사단의 이 말은 “하나님은 너를 속박하고 너를 영원히 자유가 없는 종으로 삼으려 한다. 네가 하나님 안에 있으면 ‘너’는 없다. 너는 소멸된다. 네가 네 자신을 얻는 유일한 길은, 자유와 행복을 얻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이다. 네가 너의 하나님이다. 네가 네 인생의 주인이다. 네가 선악과를 따먹으면 네가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 네가 스스로 네 인생의 주인이 된다. 너는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 하나님으로부터도 자유하라. 이것이 네가 살 길 곧 결코 죽지 않는 길이다. 네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라. 이것이 네가 네 자신이 되는 유일한 길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바로 이것이 사단의 유혹의 본질입니다.

- 인간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 대신으로 하는 어떤 일을 성경은 우상숭배라고 합니다.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자 선택했을 때, 인간은 더 이상 하나님의 형상이 아닌 우상이 되었습니다.
-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이는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하나님에 의해 지음을 받은 것들은  경배의 대상으로서 합당하지 못합니다. 그 까닭은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종에 불과하며, 하나님의 통치에 의존해서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우상숭배는 본질적으로, 인간이 인간의 창조주로부터 독립적이며 자율적이라고 선언하는 것이며, 그분의 정당한 왕권을 배격하는 것입니다.
- 오늘날 사람들은 자신을 섬김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도, 우상을 만들어 그 앞에 절하는 것도 사실은 자신을 위해서이다. ‘자기’ 없는 하나님은 아무 의미도,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저 자기의 도구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자아 숭배야말로 우상 숭배의 본질입니다.
- 우상을 만들지 말고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에는 항상 따라 붙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를 위하여’입니다.
- 레위기 26장 1절을 보겠습니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목상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 신명기 5장 8절입니다.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 신명기 4장 16절에는 자기를 위하여 아무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드는 것은 ‘스스로 부패’한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 선지자들이 이스라엘의 죄에 대하여 고발할 때, 그들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대신에 우상을 택했으며, 또한 그 결과 그 땅은 온갖 불법과 불의로 가득 차게 되었다고 선언했습니다.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의 불순종의 뿌리에는 우상들이 있다고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은 우상숭배 곧 자아숭배가 여러 죄들 중의 하나가 아니라 죄의 대요(epitome)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아숭배 곧 우상숭배는 인간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불순종의 중심적인 행위입니다. 인간의 모든 범죄와 사회악 중심에는 인간의 자아 숭배가 있습니다.

4. 결국 하와는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고 말았습니다.
- 일단,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하나님에 대해 원망하는 마음이 들어가면 나머지는 저절로 진행됩니다. 매일 보던 선악과가 이제 하와의 눈에 다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새로운 생각으로 다시 보니 그 열매가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과연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였습니다.
- “먹음직도 하다”는 것은 육신적 욕망이요, “보암직도 하다”는 것은 마음 즉 감정 때문에 생기는 정서적 욕망이요,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다”는 것은 명예 즉 영적인 욕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하와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로 보았다는 사실은, 그 열매를 먹는 것이 하나님과 같은 권능을 갖게 될 것이라는 사단의 부정한 주장에 하와가 속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가 사람의 한계를 넘어서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는 욕망에서 교만의 죄를 범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성경은 세상적 가치관이 보여주는 육체적 욕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하지 않습니다. 하와가 배고플 때 먹는 것이나 아름다운 정원을 즐기거나 지식을 바라는 것에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그런데 보고, 즐기고, 먹고, 지혜를 구하는 인간의 행위가 악한 것이 될 때에는 그것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그분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 될 때입니다.
- 그러므로 하와는 단순히 먹지 말라고 한 열매 하나를 따 먹은 것이 아닙니다. 그녀의 행위는 하나님으로부터의 독립선언이며 자신을 하나님으로 선포한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하나님 없이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도 살 수 있다는 결정이었습니다. 인간이 스스로 신이 되고자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그 선택은 삶의 주인이 인간 자신이며, 그 운명도 인간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버렸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습니다.

5. 예수님 이야기는 바로 인간이 실패한 자리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인간을 회복시켜 주셨고, 어떻게 하면 인간이 그런 유혹에서 이길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는 이야기입니다.
- 예수님이 침례를 받으신 후 성령에게 이끌리어 광야로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40일간 금식기도하시면서 인간의 구원을 위한 사역을 준비하셨습니다. 그 때 사단이 예수님께 나아와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사단이 맨 처음 예수님께 던진 질문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에서 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 음성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것이었습니다.
- 그러므로 사단이 말한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침례 받을 때 들려주셨던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를 의심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단은 하와를 유혹할 때 하나님을 먼저 의심하도록 한 것처럼 말입니다.
-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기록되었으되”라는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사단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확인하고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증명하셨던 것입니다.
-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 증거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 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 사단은 하와를 유혹하고, 예수님을 유혹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들도 유혹합니다.
- 사도 요한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는 유혹에 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한일서 2장 16절입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이것이 곧 하와와 예수님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항상 당하게 되는 기본적인 유혹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이 유혹의 본질은 자아숭배입니다.
-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고합니다. 고후 11장 3절입니다.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 하나님을 의심하게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떠나 나를 즐겁게 하고 나를 숭배하게 하고 나를 중심적으로 살게 하는 어떤 생각이나 충동이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잠언 4장 14절에서 15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사특한 자의 첩경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 그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지어다”
- 이 구절은 우리가 악에 대하여 우리의 의지를 강하게 행사해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 야고보서 4장 7절을 보겠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 여기서 ‘순복하라’는 말의 문자적인 의미는 ‘자신을 더 낮은 위치에 두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단순한 복종을 요구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철저하게 낮은 위치에서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며(마 11:29), 겸손히 아뢰며(고후 5:10), 자신을 하나님의 섭리에 맡기라는 의미입니다(눅 2:51; 행 21:14; 엡 5:22; 딛 2:9; 벧전 2:13).
-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며 겸손히 하나님께 우리의 문제를 아뢰며, 하나님의 섭리에 자신을 맡김으로 사단을 대적하면 사단은 우리를 피하여 갈 것입니다.
◉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 영혼의 습관이 될 때에 악의 세력은 분쇄됩니다. 이는 사단이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 곁에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리뷰 1889. 12. 3)
-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악을 물리칠 수 있도록 성령을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성령은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우리 안에서 역사하십니다.
- 에스겔 36장 27절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 이제 마지막으로 요한일서 2장 17절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 사랑하는 여러분, 인류의 불행의 해결은 과학과 기술 문명의 발달 그 자체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자신과의 타협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불행의 원인이 인간 자체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만 그리하여 새로운 인류가 되어야만 치유가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살 수 있도록 성령을 주셨습니다.
- 사람은 오직 성령을 감동을 좇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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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장 하나님의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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